정청래 "론스타 승소…李대통령 외교 성과와 함께 빛나"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11.19 12:02  수정 2025.11.19 12:04

사법부 향한 공세 재개…"8·16 독립운동가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대구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리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국제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적인 성과와 더불어 더 빛나게 된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19일 오전 대구시당에서 열린 민주당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UAE(아랍에미리트) 순방 모습이 자랑스럽다. 극진한 국빈 예우를 받으면서 아부다비 시내에 나부끼고 있는 태극기를 보면서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8박 10일은 들어봤어도 7박 10일은 들어보셨느냐"며 "7박 10일 동안 G20을 비롯한 중동 아프리카 순방 외교를 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을 응원한다"고 했다.


이어 사법부를 겨냥했다. 그는 "일제 치하 때 독립을 외치지 못하다가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된 이후로 독립이 된 것을 확인한 다음에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이 있다"며 "이런 분들을 8·16 독립운동가들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희대 사법부는 내란이 진압된 것을 확인한 이후 걸핏하면 사법부 독립을 외치고 있다"며 "8·16 사법부 독립운동가들이 아닌지 스스로 비겁함을 돌아보시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대구가 민주당으로서는 어려운 지역임에 분명하다"며 "그러나 대구의 마음도 결국은 우리 민주당이 어느 정도로 지극정성으로 다가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부터 살리겠다. 대구부터 회복시키겠다. 멈춰선 대구의 시계를 다시 돌리도록 민주당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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