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쎄라 더블샷' 출시하며 출사표
‘울쎄라 더블샷’ 안정적 판매로 성장세 입증
북미·일본 중심 해외 매출도 가파른 확대
달바글로벌 로고. ⓒ달바글로벌
달바글로벌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해외 수출도 확대하면서 기존 선케어 제품 위주였던 달바글로벌의 사업구조가 다변화되는 모양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은 내년 상반기 뷰티 디바이스 제품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달바글로벌 관계자는 "현재 디바이스 제품이 하나 밖에 없다"며 "그 제품의 '시즌 2' 버전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달바글로벌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한 데 따른 것이다.
달바글로벌은 지난해 3분기부터 '달바 시그니처 울쎄라 더블샷' 제품을 선보이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달바글로벌의 뷰티 디바이스 판매는 꾸준한 수요를 자랑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1173억원의 매출과 1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3%, 18.6%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에는 뷰티 디바이스 부문의 매출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달바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거의 1분기 만에 10억63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3분기 누적으로 30억2200만원을 기록하며 수요의 지속성을 입증했다.
출시 첫 해 ‘단기간 매출’로 주목받았다면, 올해는 분기별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며 안정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올해부터는 해외 판매도 본격화했다. 달바글로벌은 최근 오픈한 자사몰과 아마존 등을 통해 미국과 일본 등에서 뷰티 디바이스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해 800만원에 불과했던 해외 매출은 올해 1분기 8600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누적으로 11억9000만원까지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달바글로벌은 뷰티 디바이스 제품의 시장성을 충분히 확인한 만큼 향후 뷰티 디바이스 라인을 더욱 강화하고 판매 채널도 다양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달바글로벌 관계자는 "현재 일본이나 북미에 들어가 있는 상태인데, 향후 국가와 판매 채널이 점점 더 확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판매하고 있는 달바의 기초 라인과 함께 사용하면 좋다는 식으로 병행 판매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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