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해초 숲 만들기' 통한 탄소중립 기여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1.20 17:31  수정 2025.11.20 17:31

통영 지역주민·임직원 참여

해양 생태계 복원 활동 진행

한국석유공사는 20일 통영 선촌마을에서 지역주민과 석유공사 임직원이 '해초 숲 복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20일 통영 선촌마을에서 지역주민과 석유공사 임직원이 '해초 숲 복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원 활동은 기후 변화로 감소한 해초 서식지를 되살리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활동에서는 잘피 이식, 해양 쓰레기 줍기 등 다양한 정화 작업이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잘피는 뿌리와 퇴적층에 탄소를 저장하는 블루카본 식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열대우림보다 최대 5배 높아 탄소중립 측면에서 중요한 해양 자원이다.


통영은 국내 유일 잘피 육성장을 보유해 잘피 복원 기반을 잘 갖췄다. 석유공사 거제 지사와도 가까워 임직원의 참여가 잘 이루어졌다.


또한 공사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해초 숲 복원에 필요한 물품을 해당 지역에 지원했다. 지역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해초 숲 복원은 해양 생태계 회복은 물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환경 보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더욱 커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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