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노조 파업 수순…제3노조도 쟁의 찬성 가결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입력 2025.11.22 15:57  수정 2025.11.22 15:58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MZ노조)이 지난해 11월 서울시청 인근에서 임금과 복지 정상화를 위한 쟁의행위 출정집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1·2노조에 이어 3노조에서도 쟁의안이 가결되면서 서울 지하철의 연말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은 지난 21일 2025년 임금·단체협상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95.3%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는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투표를 진행했다. 재적인원 2017명 가운데 1718명이 투표했고 1638명이 찬성했다.


앞서 공사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에서도 파업 등 쟁의행위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


올바른노조는 오는 26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쟁의행위 일정과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1노조는 쟁의대책위 회의를 거쳐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디데이(D-Day)'와 투쟁 방침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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