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동연 지사의 '예산 농간', 경기도민 다 죽인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11.25 16:41  수정 2025.11.25 16:41

백현종 대표의원 삭발…"무소불위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 ⓒ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도 집행부의 행정사무감사 불출석에 강력한 경고를 내렸음에도 불구, 별다른 입장변화가 없자, 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이 삭발을 단행했다.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표명이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25일 오후 도의회 1층 로비에서 '이증도감(李增道減·이재명표 예산은 증액, 도민 예산은 삭감)' 행태와 복지예산 삭감,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등에 항의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삭발식과 함께 입장문을 통해 "김동연 지사의 '예산 농간', 오만불손한 태도로 '무능 끝판왕'을 보여준 경기도 정무·협치 라인, 여기에 '행정사무감사 거부'라는 초유의 사태를 불러일으킨 조혜진 비서실장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겨울을 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여러 번 경고했음에도 경기도는 요지부동"이라며 "복지 단체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경기도의 '복지예산 삭감'과 경기도를 망치는 '이증도감' 행태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산 심사 때부터 철저히 파헤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이재명표 예산으로 전락한 불량예산을 바로잡고, 무자비하게 난도질당한 어르신 및 장애인 예산 등을 원상 복구함으로써 도민의 삶을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국힘은 또 "김동연 지사는 도민 혈세를 대통령에게 진상했고, 이에 질세라 도지사 비서실장은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하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의 무소불위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국힘은 "도민을 사지로 몰아넣은 내년도 예산안은 '문고리 권력'을 쥔 무능한 경기도 정무·협치 라인의 합작"이라며 "연이은 도발로 도의회와 도 기능을 마비시킨 이들에게는 '전원 파면'만이 답"이라며 '전원 파면'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금번 사태를 해결하고자 백현종 대표의원을 필두로 결연한 의지를 담아 지금부터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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