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 등굣길 학부모와 함께 만든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5.11.25 19:21  수정 2025.11.25 19:22

경기 남양주시는 25일 정약용 펀그라운드에서 관내 초·중·고 학부모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걷기 좋은 학교길 만들기’를 주제로 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제공

이번 타운홀 미팅은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각 학교 등굣길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걷기 좋은 학교길을 조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안심하고 오갈 수 있는 등하굣길의 추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했던 △보행로 확장 △지중화 사업 △노후 보도 정비 △횡단보도 턱낮춤 등 통학로 정비사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안전하게 달라진 학교길에 대해 감동을 표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느끼는 불편과 희망사항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시설 정비 등 현장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은 앞으로 통학로 안전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개선방안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0월 ‘등하굣길 아동안전 확보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민·관·학 협력체계를 통해 다양한 안전대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경찰서, 교육지원청, 유관 단체와 함께 △지역사회 합동 아동안전 캠페인 △어린이 보호구역 방범용 CCTV 관제 강화 △등·하교 시간대 순찰강화 △아동 범죄예방 교육 등을 진행 중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걷기 좋은 학교길 만들기 사업은 단순한 정비사업이 아닌,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 주변은 물론,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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