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큐브, ‘2025 지능형 서비스 대상’ 수상… AI수어·수어아바타 기술력 최고 수준 인정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입력 2025.11.28 13:55  수정 2025.11.28 13:56

AI 기반 디지털 접근성 기업 케이엘큐브(대표 김종화)가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Intelligent Service Award(지능형 서비스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케이엘큐브의 대표 서비스인 ‘AI 수어 번역 플랫폼 핸드사인톡톡(HandSign TalkTalk)’이 기술 혁신성과 사회적 기여도를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다.


시상식은 11월 28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2컨퍼런스룸에서 열렸으며, 케이엘큐브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국내 AI수어 분야의 대표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핸드사인톡톡은 AI수어 기술을 통해 한국어 기반 정보를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수어로 변환하는 AI수어 번역 서비스이다. 특히 케이엘큐브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3D 수어 아바타 엔진을 기반으로, 공공기관·병원·금융·교육 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실시간·온디맨드(On-demand) 방식으로 수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웹·모바일·키오스크·QR 기반 서비스 등 옴니채널(Omni-channel) 방식의 적용성이 뛰어나 디지털 포용 서비스 도입에 어려움을 겪던 기관들에게 혁신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케이엘큐브는 서울시, 서울의료원, 공공 복지기관, 금융기관, 교육기관 등에서 AI수어·수어 아바타 기반 서비스의 실증 및 확산 경험을 꾸준히 쌓아왔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현장 중심의 접근성과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종화 대표는 “AI수어와 수어 아바타 기술은 정보 접근의 격차를 해소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수상은 한국이 보유한 AI 기반 수어 기술의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수어 번역 플랫폼의 고도화, 글로벌 수어 데이터 협력, 다국어·다문화 접근성 연계 등을 통해 디지털 포용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케이엘큐브는 향후 ‘HandSignVerse’ AI수어 플랫폼의 SaaS 확장, 실시간 AI수어 생성(Generation) 기술 개발, 글로벌 수어 표준화 연구 협력 등 중장기 전략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접근성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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