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초현실주의 짠내 히어로 된다…'캐셔로' 12월 26일 공개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12.01 09:14  수정 2025.12.01 09:14

배우 이준호가 현실적인 히어로로 변신한다.


1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의 공개일을 12월 26일로 확정했다고 밝히며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캐셔로'는 결혼자금, 집값에 허덕이는 월급쟁이 상웅(이준호 분)이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며,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생활밀착형히어로물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가루가 돼 사라지는 돈을 손에 쥔 채, 수심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상웅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떡하지? 내 돈 써가면서 착한 일을 하래"라는 카피가 공무원에서 하루아침에 힘을 쓸수록 손에 쥔 현금이 사라지는 초능력자 '캐셔로'(Cashero)가 된 상웅의 상황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정답 없는 딜레마에 빠진 상웅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내 돈 내 힘 캐시 히어로"라는 문구는 '캐셔로'가 그려낼 색다른 히어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상웅이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 민숙(김혜준 분)에게 초능력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힘을 쓰면 쓸수록 가진 돈이 사라지는 초능력을 대단한 능력이 아닌, 그저 '고추장과 초고추장', '파리와 초파리'에 비유하며 텅 빈 지갑을 보고 좌절하는 상웅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날아오는 총알을 한 손으로 잡고, 위험한 적에 거침없이 맞서는 상웅의 히어로적 면모는 그가 가진 초능력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초능력을 쓰지 말자는 민숙의 경고가 무색하게 계속해서 힘을 써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예측불가한 상황 속 등장한 또 다른 초능력자 변호인(김병철 분), 방은미(김향기 분), 그리고 초능력자들을 노리는 조나단(이채민 분)과 조안나(강한나 분)의 존재는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기대감을 높인다.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월급은 통장을 스치고 오늘도 돈 쓸 일이 끝나질 않는다"의 상웅의 대사 뒤, 돈을 지키기 위해 힘을 쓰지 않고 조심스레 움직이는 상웅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든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