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이플러스(i+) 디자인 세미나’…미래 콘텐츠 기틀 다진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12.02 15:23  수정 2025.12.02 15:23

“소통·협력 탄생, '인천형 콘텐츠 정책', 대학 연계 민·관·학 세미나”

지난달 27일 인하대에서 열린 제2회 아이플러스(i+) 디자인 세미나에서 참석한 청년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올해 ‘아이 플러스( i+) 디자인 세미나’를 2회 열면서 민·관 협력 모델로 인천형 콘텐츠 정책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우선 난 5월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에서 제1회 아이(i) 디자인 세미나, ‘K-콘텐츠'를 열어 '인천형 K-콘텐츠' 개발 모델 첫 걸음을 뗐다.


한국대중음악상 심사위원인 이규탁 교수의 K-콘텐츠 발제를 시작으로, ㈜한화, SM C&C, 인천관광공사 등 민간과 공공기관의 실무 담당자들이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인천의 풍부한 자산과 기술력을 활용한 독창적인 K-콘텐츠 창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시는 이어 지난 달 27일 인하대에서 제2회 아이플러스(i+) 디자인 세미나, ‘청년이 디자인하는 인천'은 인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년들의 역할을 조명했다.


백승국 인하대 교수가 '청년이 머무는 루딕시티, 인천'을 주제로 도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고, 인천 스펙터클, 인하대 총 학생회장, 인천시 청년특보 등이 참여하여 청년들의 생생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특히 진로·직업, 건축·도시, 창업·IT, 문화·예술, 여행·생활 등 다양한 관심사별로 진행된 소 그룹 토론은 청년들이 통일 미래에 대해 솔직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마음껏 쏟아내기도 했다.


인하대 총 학생회장은 'DELIVER' 세션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 개선 및 청년 주거 위협 해소 등 실질적인 청년 정책을 직접 제안하며, 청년들이 정책 수립 과정의 능동적인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상상이 통일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인천시는 평화와 협력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청년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인천시는 학계와 실무 전문가, 그리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DECODE-DEPLOY-DESIGN' 세미나 구조를 '인천형 콘텐츠 정책'의 핵심 모델로 정착 시키는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인천 내 다양한 대학들과 긴밀히 연계, 민·관·학 협력 세미나를 꾸준히 전개해 인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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