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한화, 다 떠나고...‘우승’ LG 전원 잔류 "실력·팀워크·인성 뛰어나"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12.03 16:09  수정 2025.12.03 16:09


2026시즌도 LG 트윈스에서 뛰게 된 오스틴 딘. ⓒ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만족한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선수 3명이 떠난 반면 ‘통합우승’에 빛나는 LG 트윈스의 외국인 선수 3명은 전원 잔류한다.


LG 구단은 3일 “오스틴 딘, 치리노스, 톨허스트 등 외국인 선수 3명 전원과 재계약했다”고 알렸다.


오스틴 딘은 총액 170만 달러(계약금 30만달러, 연봉 110만달러, 인센티브 30만달러), 치리노스는 총액 140만 달러(계약금 30만달러, 연봉 9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톨허스트는 총액 120만 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에 동행을 약속했다.


전원 재계약을 마친 LG는 지난해와 같은 외국인선수 구성으로 2026시즌을 맞이한다.


2023년 LG에 입단한 오스틴은 2024시즌에는 KBO리그 타점왕(132개)에 올랐고, 2023~2024시즌에는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25시즌은 부상 탓에 11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31홈런 95타점으로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한국시리즈에서 부진했지만 LG는 오스틴의 배트가 녹슬지 않았다고 판단하며 재계약했다. 오스틴은 “내년도 뛰게 되어 기쁘다. LG는 나와 가족에게 집과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마지막 퍼즐’로 불리며 LG에 합류한 우완 투수 톨허스트는 8경기 6승2패 평균자책점 2.86 으로 호투하며 후반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2승(평균자책점 2.08)을 수확했다.


우완 투수 치리노스는 2025시즌 30경기 13승6패 평균자책점 3.31으로 선발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승리가 없지만, 1경기 6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했다.


LG 구단은 "외국인 선수 3명은 공수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실력뿐만 아니라 팀워크와 인성도 뛰어나 팀 분위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에서 LG에 져 우승 트로피를 놓친 한화는 KBO리그 역대급 '원투 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나란히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로 떠날 것이 확실시된다. MLB.com, ESPN 등 미국 현지에서는 둘의 계약 합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에 대비한 한화는 지난달 새로운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올랐던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도 팀을 떠난다. 한화는 2024시즌 함께 했던 요나탄 페라자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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