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서울 가빈 아트홀에서 매년 국내 최고 AI·디지털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최종 결선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은 민·관의 다양한 AI·디지털 분야 경진대회 우승자 중 최고의 기업을 선발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로, 올해는 총 24개의 민·관 경진대회 및 프로그램과 서울·대구·광주·부산·인천 지역 테크노파크 5곳 등 총 29개 기업·팀이 참가했다.
결선 무대에서는 지난달에 열린 통합본선을 통해 선발된 7개팀이 사업성, 기술력 등에 대한 IR 피칭을 통해 치열하게 경쟁했다.
최종 심사 결과 AI 에이전트 기반 커머스 자동화 솔루션 보유 기업 ‘인핸스’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며 대상을 수여받았다.
또 최우수상(정보통신진흥원장상)은 ‘아이디어오션’과 ‘올마이투어’, 우수상(IT투자협의회장상)은 ‘크로스허브’와 ‘에이비스’가 각각 수상했다.
각 수상팀에게는 2000만원에서 5000만원에 달하는 상금과 함께 투자유치 기회와 더불어 민·관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접수 시 혜택부터 입주 공간·클라우드와 같은 인프라 제공까지 다양한 후속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지만 아쉽게 수상받지 못한 피아스페이스, 모바휠도 수상기업과 동일한 후속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결선에 진출한 우수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역대 수상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부터 해외 경진대회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후속지원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러한 후속지원을 토대로 2022년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최우수상 기업인 ‘에이슬립(수면 진단 헬스케어 AI 솔루션)’ 은 미국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 참가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으며 지난해 우수상을 수상한 ‘허드슨 에이아이(AI 기반 더빙 솔루션)’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슬링샷에 참여한 6800여개의 기업과의 예선·본선을 통과해 결선(Top60)에 진출하는 등 스케일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도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버티컬 AI 및 디지털 분야 창업은 국내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초석”이라며 ”기술력과 시장성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챔피언십 수상기업들이 글로벌을 넘어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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