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김주택·이충주 등 한자리에…뮤지컬 ‘몽유도원’ 상견례 현장 공개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12.08 09:39  수정 2025.12.08 09:40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22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내년 4월부터는 샤롯데씨어터로 무대 옮겨 공연

뮤지컬 ‘몽유도원’이 상견례 현장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돌입했다.


제작사 에이콤이 8일 공개한 뮤지컬 ‘몽유도원’ 상견례 현장 사진에는 여경 역의 민우혁·김주택, 아랑 역의 하윤주, 도미 역의 이충주·김성식 등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의 모습이 담겼다.


ⓒ에이콤

이날 상견례에서는 대본 리딩이 함께 진행됐다. 에이콤은 “배우들은 진중한 모습으로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하여 공연을 방불케하는 연기와 노래로 상견례 현장을 열정으로 물들였다”고 전했다.


이날 윤호진 연출은 “K-컬처 뮤지컬의 대표적인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공을 들인 작품”이라고 강조하면서 “전통성이 같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말했다. 작곡, 편곡을 맡은 오상준 작곡가는 “2002년 초연 이후 23년 만에 다시 새로운 해석과 음악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라며 “배우들을 통해 무대 위에서 더 깊고 밝게 발현될 것이라 믿는다”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뮤지컬 ‘몽유도원’은 최인호 작가의 소설 ‘몽유도원도’를 원작으로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인 무대 언어와 결합해 글로벌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작품은 ‘영웅’ ‘명성황후’등을 통해 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를 쓴 윤홍선 프로듀서와 윤호진 연출이 의기투합해 선보인다. 여기에 김문정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여경 역에 민우혁·김주택, 아랑 역에 하윤주·유리아, 도미 역에 이충주·김성식, 향실 역에 서영주·전재홍, 비아 역에 홍륜희·정은혜, 해수 역에 김진수, 진림 역에 유성재가 출연한다.


‘몽유도원’은 오는 2026년 1월 27일부터 2월 22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며, 2026년 4월부터 샤롯데시어터로 무대를 옮겨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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