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재흡연율 17.9%...전년보다 1.0%p 낮아
우울감 경험률 5.9%...스트레스 인지율 23.9%
당뇨병 합병증 예방 신장질환 수진율 51.8%
ⓒ게티이미지뱅크
일반담배 흡연이 감소했지만 전자담배 사용이 확대되면서 전체 담배 사용은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은 늘었으나 비만은 10년째 증가하며 국민 3명 중 1명 이상이 비만으로 조사됐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현재흡연율(일반담배)은 17.9%로 전년보다 1.0%p 낮아졌다.
그러나 전자담배 사용률은 9.3%로 0.6%p 증가해 전체 담배제품 사용률은 22.1%를 기록했다. 전자담배 사용 확대가 전체 감소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 시도별 담배제품 사용률은 충북이 24.7%로 가장 높았고 세종은 17.3%로 가장 낮았다.
신체활동 지표는 코로나19 이후 증가세를 보였으나 비만율 상승을 막지 못했다. 걷기실천율은 49.2%로 전년 대비 0.5%p 줄었고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도 26.0%로 0.6%p 낮아졌다. 비만율은 35.4%로 1.0%p 늘어나 최근 10년간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울산이 38.2%로 비만율이 가장 높았고 세종은 29.4%로 가장 낮았다.
만성질환 관리 지표는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21.2%로 30세 이상 성인 5명 중 1명 수준으로 조사됐고 치료율은 93.5%를 유지했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9.6%였으며 치료율은 93.2%를 기록했다.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한 신장질환 검사 수진율은 51.8%로 1.7%p 증가했고 안질환 검사 수진율도 39.3%로 1.0%p 올랐다.
자신의 혈압을 알고 있는 혈압수치 인지율은 62.8%로 1.6%p 상승했고 혈당수치 인지율 역시 30.1%로 1.9%p 높아졌다.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51.5%,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60.7%로 모두 개선됐다.
정신건강 지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우울감 경험률은 5.9%로 0.3%p 낮아졌고 스트레스 인지율은 23.9%였다. 아침식사 실천율은 47.3%로 소폭 하락했고 영양표시 활용률은 87.1%로 상승했다.
안전의식과 개인위생 지표에서는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29.5%로 전년보다 0.7%p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출 후 손 씻기 실천율은 92.2%로 유지됐고 비누·손 세정제 사용률도 88.5%로 꾸준한 수준을 보였다.
지역 간 건강격차가 가장 큰 지표는 직장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이었고 이어 고위험음주율과 혈당수치 인지율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격차가 가장 작은 지표는 고혈압 치료율과 영양표시 활용률이었다.
질병청은 “변화하는 건강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노쇠 수준 관련 지표를 새로 포함해 조사의 범위와 활용도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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