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정부서울청사서 면담
이창용 "정부와 협력 강화하겠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5일 전북 익산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열린 식품창업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향해 "환율, 물가 안정 등 시장 안정을 위해 한은과 정부와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이 총재와의 면담에서 "앞으로도 당면한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조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경제 회복 불씨를 안착시키고, 이를 민생 안정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먹거리 물가 부담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 AI(인공지능) 대전환, 초혁신경제 등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총재는 "한은이 단기적 경제 안정뿐만 아니라 중장기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구조 개혁 연구를 지속하고 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 총재와 최근 경제·금융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총리실은 "앞으로도 국무총리실과 한은은 주요 경제·금융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면서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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