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테크·홈뷰티·취향 기반 프로젝트 성장
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2026 상반기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하고 내년 소비 시장을 이끌 7대 핵심 키워드를 10일 공개했다. ⓒ와디즈
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2026 상반기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하고 내년 소비 시장을 이끌 7대 핵심 키워드를 10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와디즈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1만2000여 개 프로젝트를 분석해 도출했다. 카테고리별 급상승 키워드와 펀딩 트렌드를 기반으로 2026년 상반기 소비 변화에 영향을 줄 7개 키워드로는 ▲불황 속 호황(RACING) ▲초개인화된 선택(SCENE) ▲단 하나의 확실한 강점(FOCUS) ▲나만의 아름다움을 완성해 가는 여정(ROUTINE) ▲우리 아이를 위한 까다로운 선택(PICKY) ▲개인 맞춤형 키워드(PERSONAL) ▲나의 일상을 더 가치 있게(WORTH) 등이 꼽혔다.
와디즈는 이 키워드를 바탕으로 ▲테크·가전 ▲홈리빙 ▲패션 ▲뷰티·푸드 ▲키즈·펫 ▲레저·스포츠·액티비티 ▲출판·아트·굿즈 등 7개 주요 카테고리의 트렌드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초개인화된 소비가 전 카테고리에 걸쳐 뚜렷하게 나타난 점이 주목된다. 대표적으로 ▲초소형 테크 제품 ▲홈뷰티 디바이스 ▲명확한 콘셉트를 가진 취향 기반 프로젝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예를 들어, 4억7000만원 펀딩에 성공한 '피코펄스' 미니 PC는 성능과 휴대성을 겸비한 제품에 대한 수요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해당 트렌드는 2026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키즈 분야에서는 크림하우스의 프리2S 폴더매트가 목표액의 2000%를 달성하며 안전성과 내구성 등 실용적 기능을 갖춘 제품이 선택받는 흐름을 입증했다.
출판·아트·굿즈 분야에서도 ▲건축가 안도 다다오 공식 작품집(4억원) ▲드라마 '폭군의 셰프' 글로벌 굿즈 프로젝트(33개국 펀딩) 등 팬덤과 취향 중심의 창작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며 IP 기반 소비 확산이라는 또 다른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와디즈는 새로운 도전과 글로벌 확장의 출발점이 되는 공간"이라며 "이번 트렌드 리포트가 2026년 시장을 준비하는 메이커들에게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공하고 '2026 트렌드메이커' 기획전을 통해 더 많은 브랜드가 글로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트렌드 리포트는 영상 콘텐츠로도 제작돼 오는 12일 와디즈 메이커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펀딩 성공 전략은 '와디즈 스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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