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아동의 권리 이야기를 담은 ‘사라진 불꽃’ 출간 화제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5.12.11 09:34  수정 2025.12.11 09:46

아동이 주제부터 캐릭터까지 직접 참여.. 권리 교육 자료로 활용

아동참여위원회 제작에 참여.. 아동 권리의 중요성 알기 쉽게 설명

아동의 권리를 담은 '사라진 불꽃' 동화책 제작에 참여한 군포시 아동참여위원회가 최근 활동 보고회를 개최하는 모습.ⓒ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는 아동의 권리 내용을 소재로 아동들이 직접 만든 동화 '사라진 불꽃'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아동의 시각에서 권리와 존중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군포시 아동 참여위원회 아동 위원들과 대학생 멘토들이 6개월 동안 협력해 완성한 결과물이다.



이번 동화 제작은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고, 제4기 군포시 아동 참여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아동들은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며 주제 선정부터 줄거리 구성, 캐릭터 설정 등 제작 전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라진 불꽃'은 아동의 4대 권리를 각각 ‘불꽃’으로 형상화해, 사라진 불꽃(권리)을 되찾기 위한 주인공 ‘연화’의 여정을 통해 권리의 소중함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다.



아동 참여위원회는 최근 열린 활동 보고회에서 완성된 동화책을 하은호 군포시장에게 전달하고, 제작 과정과 동화에 담긴 의미를 직접 설명했다.



2024년에 출범한 제4기 군포시 아동 참여위원회는 2년 동안 정책 제안과 시 사업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며 아동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아동이 주체가 되어 만든 이번 동화책은 군포시만의 특별한 결과물로, 아동의 권리를 널리 알리고 확산시키는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의견이 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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