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캠퍼스형 AI 컴퓨팅 생태계 구축 ‘AI 데이터센터’ 개소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12.11 10:05  수정 2025.12.11 15:04

인하대 전경 ⓒ 인하대 제공

인하대가 캠퍼스형 AI(인공지능) 컴퓨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인하대는 최근 60주년기념관에서 ‘AI 데이터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AI 데이터센터는 급증하는 인공지능 연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연구실별로 분산돼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GPU 자원의 안전성과 활용성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인하대는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AI+X 융합 연구 지원, 산학협력 기술개발, 전공·융합 교육 실습 등 고부가가치 연구와 교육을 위한 핵심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문을 연 1센터 ‘AI 데이터센터 I’은 고성능 GPU 800노드급 대규모 연산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최첨단 인프라 시설이다.


인하대는 AI 데이터센터 I 개소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정석학술정보관에 GPU 720노드를 수용할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 II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또 송도캠퍼스(AI 기반 IOIC·Inha Open Innovation Campus)에 대규모 확장형 AI 데이터센터 III를 순차적으로 건립해 캠퍼스 전역을 연결하는 ‘AI 인프라 허브’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8년 동안 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백성현 인하대 AI 혁신본부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교육·연구 혁신을 가속화하고, AI+X 융합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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