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 후보들 "李정부 성공·당 위기 수습해야"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6.01.08 18:31  수정 2026.01.08 18:32

11일 당 원내대표 선출 위한 토론회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이구동성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열렸다. 이날 한병도·진성준·백혜련·박정 후보(왼쪽부터)가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공천헌금 의혹'을 받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직을 자진 사퇴한 김병기 의원발(發) 사태로 오는 11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이재명정부의 국정 성공과 당내 퍼진 위기 수습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기호순) 원내대표 보궐선거 후보자들은 8일 오후 JTBC 주최로 열린 3차 합동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가장 먼저 기조 발언권을 얻은 박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2026년 신년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지방 주도 성장과 모두의 성장, 지속 가능한 성장은 21세기 대한민국이 직면한 과제이자 해결책"이라며 "이재명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 대한민국 대도약을 이끌겠다"고 했다.


진성준 후보는 김 전 원내대표와 관련된 사태를 언급하며 "당의 도덕 불감증, 윤리 불감증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 국민에게 큰 충격"이라며 "이번 보궐선거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당이 이런 윤리의식으로, 정책 정무 역량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가'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혜련 후보는 "우리 당은 지금 엄중한 위기 속에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특검을 관철하고 내란 종식을 마무리하겠다"며 "국정 정상화와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병도 후보는 민주당 총선 전략기획위원장 당시의 경험을 내세워 "이 대통령과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함께 총선에서 승리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며 "승리를 일궈낸 동지인 청와대 국무위원과 바로 일을 시작해 호흡을 잘 맞출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공천 헌금 의혹' 등으로 사퇴한 김 전 원내대표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치러진다. 신임 원내대표는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10~11일) 20%와 국회의원 투표(11일) 80%를 합산해 결정된다. 결과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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