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다문화가족 자녀의 배움과 성장 등 교육 지원에 나서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5.12.11 10:58  수정 2025.12.11 10:58

경기 포천시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가 11일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다문화가족 자녀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포천시 제공

본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습 격차를 완화하여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자녀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교재 구매, 독서실 이용, 학습·진로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어 다문화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2025년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했다. 만 7세부터 만 18세까지 재학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었다.


지원금은 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했고, 학령 단계에 따라 초등학생 4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 등으로 차등 지원했다.


시는 지난 5월 1차 신청·지급을 완료한 데 이어, 7월에는 포천시가족센터에서 지원금 현장 접수와 상담을 운영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의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올해 교육활동비 지원 인원은 지난해 209명에서 올해 328명으로 57% 증가했으며, 총 1억 52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교육지원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했다.


포천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올해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이 1·2차 모두 안정적으로 추진된 만큼,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업 지속과 진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교육·복지·정착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필요한 지원을 더욱 촘촘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가족상담, 부부교육,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 등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 내용과 참여 신청은 포천시가족센터 홈페이지의 ‘프로그램 신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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