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 코스닥서도 개인 홀로 매수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 매도 여파로 16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64포인트(0.80%) 내린 4057.9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3포인트(0.07%) 오른 4093.32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7억원, 198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이 홀로 346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9%)·삼성전자우(0.25%)·KB금융(0.64%)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SK하이닉스(-1.26%)·LG에너지솔루션(-2.71%)·현대차(-1.19%)·HD현대중공업(-3.18%)·두산에너빌리티(-2.08%)·기아(-1.21%)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87포인트(1.48%) 내린 924.9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0포인트(0.06%) 내린 938.23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7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4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펩트론(0.7%)은 등은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1.26%)·에코프로비엠(-4.40%)·에코프로(-4.90%)·에이비엘바이오(-3.37%)·레인보우로보틱스(-3.34%)·코오롱티슈진(-0.37%)·리가켐바이오(-2.64%)·HLB(-0.32%)·삼천당제약(-0.43%) 등은 내렸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힘을 얻으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 역시 뉴욕 증시 영향을 받아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11월 고용지표 경계 심리, 미국 인공지능(AI)주들의 시간외 주가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며 전반적인 장중 지수 흐름이 정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7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46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