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을 앞둔 한 죄수가 요청한 마지막 식사 메뉴가 공개돼 화제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교정 당국은 사형수 스테이시 험프리스가 집행 전 마지막으로 요청한 식사 메뉴를 공개했다.
ⓒ데일리안 AI 이미지 삽화
험프리스는 소고기 바비큐, 돼지갈비, 더블 치즈버거, 감자튀김, 코울슬로 샐러드, 콘브레드, 버팔로 치킨윙, 팬 피자 그리고 탄산음료 두 잔 등 고열량 식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 190cm에 체중 138kg에 달하는 험프리스는 지난 2003년 부동산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여성 두 명을 위협해 은행 계좌에서 수천 달러를 빼앗은 뒤 총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 직후에는 사건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도주 경로를 추궁받는 과정에서 범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 조지아주 대법원은 험프리스 측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며 사형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그의 사형은 오는 17일 저녁 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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