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달 말 청와대 집무 시작
용산 대통령실 이전 작업을 본격화한 21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한 직원이 탈부착 업무표장을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대통령실의 모든 언론 브리핑도 이번 주부터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다.
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단계적으로 업무 시설 이전을 시작했으며 성탄절 전후로 청와대 복귀를 완료할 계획이다. 언론이 상주하는 춘추관 브리핑룸과 기자실은 지난 주말 막바지 단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매일 아침 대통령실 하루의 일정을 공지하는 '모닝 브리핑'도 춘추관 1층 브리핑룸에서 처음 진행됐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 공식 명칭을 비롯해 휘장, 직원 명함 등도 모두 '청와대' 체제로 변경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겨간 지 3년 7개월 만에 용산 대통령실 시대는 막을 내리고 다시 청와대 시대가 열리게 됐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까지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 등을 주재한 후 다음 주부터 청와대로 근무지를 옮길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청와대 첫 출근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복귀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는 별도의 행사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집무실은 청와대 본관 외에도 핵심 참모인 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이 근무하는 여민관에도 추가로 마련된다. 대통령실은 참모진과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정책 결정을 위해 사실상 대부분의 업무를 여민관 집무실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다만 청와대 관저는 보수 공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이번 이전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이 대통령은 당분간 한남동 관저에서 청와대로 출퇴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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