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오늘 삼성전자 DS부문 사업장 방문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12.22 11:06  수정 2025.12.22 11:07

기흥캠퍼스 R&D단지 등 방문 예정

반도체 회복세…임직원 격려 나설 듯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15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업장을 방문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경기 기흥캠퍼스에 위치한 DS부문 차세대 연구개발(R&D) 단지 'NRD-K'를 비롯해 메모리 사업장을 두루 살펴볼 예정이다.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해 반도체 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된 만큼,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영업이익이 상반기 약 6조3500억원에서 하반기 23조원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약 20조원을 투자해 NRD-K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NRD-K는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전 분야를 아울러 기술 연구부터 제품 개발까지 담당하는 최첨단 반도체 연구시설이다.


한편 이 회장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글로벌 빅테크 거물들을 잇따라 만나고 귀국했다. 그는 미국 출장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리사 수 AMD CEO 등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회장과 머스크 CEO는 이번 회동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협력과 반도체 공급 안정화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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