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강풍 지속’ 서울 오전 영하 12도 [내일날씨]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12.25 17:42  수정 2025.12.25 17:42

26일 오전 날씨 예보. ⓒ 기상청 홈페이지

금요일인 26일은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한파특보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며 "아침까지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오전 기온은 평년(최저 -10~1도, 최고 2~10도)보다 2~7도가량 낮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13도, 춘천 -15도, 강릉 -8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전주 -7도, 광주 -5도, 대구 -8도, 부산 -6도, 제주 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2도, 제주 1도다.


26일 새벽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남 동부에, 오전까지 전라권 서부에, 오후까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북 북부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6일 아침까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중산간·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 5도 1㎝ 안팎 ▲충남 서해안 1~5㎝ ▲전북 서해안·남부내륙, 전남 서해안 3~8㎝(많은 곳 전북 서해안 10㎝ 이상) ▲광주, 전남 서부(서해안 제외) 1~5㎝ ▲전남 동부 1㎝ 안팎 ▲울릉도, 독도 10~30㎝ ▲제주도 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제주도 중산간 2~7㎝ ▲제주도 해안 1㎝ 안팎이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


강풍 특보가 발효된 서해안과 남해안, 경상권 동해안,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제주도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전 해상의 앞바다는 바람이 시속 30~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5m(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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