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10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11월 사업체 종사자 2036만8000명
11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고용노동부
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세 달 연속 증가하며 고용 시장의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내수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건설업과 제조업 등 주력 산업은 감소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11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036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3000명(0.2%) 증가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올해 초 장기 감소세를 겪다 지난 9월 반등에 성공한 이후 10월과 11월까지 3개월째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종사자 수 증가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견인했다. 해당 산업은 전년 대비 10만4000명(4.2%) 늘어나며 전체 고용 지표를 견인했다.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1만7000명, 1.8%)과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만7000명, 1.2%)도 증가세를 보였다.
건설업을 중심으로 한 고용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건설업 종사자는 지난달 5만6000명(-3.9%) 줄었다. 건설업은 지난해 6월 이후 18개월 연속 감소하며 역대 최장기 기록을 경신 중이다. 도매 및 소매업(-3만명)과 제조업(-1만3000명)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전 산업 중 종사자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1만3000명(-18%) 감소했다. 2023년 10월 이후 26개월째 줄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상용 근로자 300인 미만 사업체에서 1685만4000명으로 5000명 소폭(0.0%)증가했다. 300인 이상은 351만4000명으로 3만9000명(1.1%) 증가했다. 10월보다 규모별 증감률 차이는 좁혀졌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1만2000명(0.1%) 늘었고 임시일용근로자도 5만1000명(2.6%) 증가했다. 반면 기타종사자는 2만명(-1.6%) 줄었다.
노동이동 측면에서는 11월 입직자 수가 85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7000명(-4.2%) 감소했다. 이직자도 84만명으로 5만7000명(-6.4%) 줄었다.
10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420만3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8만1000원(7.2%)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447만8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1만원(7.4%) 증가했다.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167만원으로 14만7000원(-8.1%) 감소했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57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342만원) 대비 4.7%(16만원) 늘었다.
같은 기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138.9시간으로, 1년 전보다 12.4시간 줄었다. 상용직과 임시일용식도 각각 14.7시간, 6.7시간씩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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