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데일리안DB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전담 기관이 전북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이번 운영 개시로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은 전국 25곳으로 늘었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남원의료원과 강진의료원이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으로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남원의료원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첫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이며 강진의료원은 지난해 순천의료원에 이어 전라남도에서 두 번째 사례다.
이번 2개 기관 운영으로 전국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은 기존 23곳에서 25곳으로 확대됐다. 그동안 전북 지역에는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이 없어 타 지역 이동이 불가피했던 만큼 접근성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남원의료원과 강진의료원은 장애인 친화적 시설과 장비를 갖췄다.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동선과 장애인 전용 탈의 공간을 마련했고 건강검진 과정에서 수어통역 등 의사소통 지원 인력도 배치했다. 의료진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 이해 교육도 진행해 검진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건강검진 수검률 격차를 줄이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제도다. 시설과 인력 장비 등 지정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운영 기관에는 시설·장비비와 함께 중증장애인 검진에 대한 가산수가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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