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대한항공 게 섰거라’ 현대캐피탈, 레오 앞세워 KB손해보험 격파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2.31 21:31  수정 2025.12.31 21:31

올해 마지막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1 역전승

2위 수성 성공, 선두 대한항공 승점 5 차로 추격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이끈 레오. ⓒ 한국배구연맹

외국인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활약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선두 대한항공 추격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1(21-25 25-22 25-21 25-1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패했다면 2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었던 현대캐피탈은 시즌 11승 7패(승점 35)를 기록하며 선두 대한항공(승점 40)과 간격을 승점 5 차로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내달 4일 대한항공과 맞대결서 승리를 거둘 경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피게 된다.


반면 전날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전 감독의 자진 사퇴로 하현용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첫 경기를 치른 KB손해보험은 3연승 상승세가 중단됐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29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신호진(14점)과 허수봉(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먼저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2세트 승리로 승부의 균형을 이뤘다.


18-18에서 최민호의 속공과 상대 범실로 달아난 현대캐피탈은 신호진의 오픈 공격과 허수봉의 블로킹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24-22 세트 포인트에서 허수봉의 백어택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8연승에 성공한 현대건설. ⓒ 한국배구연맹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3세트 23-21서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며 앞서나갔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13-8에서 연속 5점을 내 승기를 잡았고, 24-15 매치 포인트에서 레오가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2025년 마지막 날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25-20 19-25 25-18 15-25 15-10)로 누르고 파죽의 8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38(13승 6패)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선두 한국도로공사(15승 3패·승점 40)와 승점 차를 2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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