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호 수용된 서울구치소로 수사 인력 보내 조사 나서
전재수·임종성·김규환 등에 현금과 명품 시계 등 전달한 혐의
윤영호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지난해 7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경찰이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 대한 3차 조사에 나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쯤 윤씨 방문 조사를 위해 그가 수용된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로 수사 인력을 보냈다. 윤씨가 경찰에 조사받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달 11일 처음으로 윤씨를 조사한 경찰은 26일에도 그를 상대로 정치권 인사 접촉이 이뤄진 경위 등을 추궁한 바 있다.
윤 전 본부장은 2018∼2020년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명품 시계 등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말 윤씨 등 4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회장을 지낸 송광석씨를 제외한 3인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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