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치금, 전월 대비 54억4000만 달러 증가
유가증권은 전월 比 82억2000만 달러 ↓
외환보유액 18억 달러 ↑…순위 9위 유지
서울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달러를 취급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전보다 26억 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외환보유액 순위는 세계 9위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5년 12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80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대비 26억 달러 감소한 규모다.
한은은 "분기말 효과에 따른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증가 등은 증가 요인으로,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는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예치금은 전월 대비 54억4000만 달러 늘어난 31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711억2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82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을 뜻하는 SDR은 158억9000만 달러로 1억5000만 달러 늘었다.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 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되는 IMF 관련 청구권인 IMF포지션은 43억7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000만 달러 증가했다.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는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올해 11월 말 기준 4307억원 달러로 한 달 전보다 18억 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 순위는 9위를 유지했다.
중국이 3조3464억 달러로 외환보유액 규모가 가장 많았고, 일본(1조3594억 달러), 스위스(1조588억 달러), 러시아(7346억 달러), 인도(6879억 달러), 대만(5998억 달러), 독일(5523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637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10위는 홍콩으로 4294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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