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정책위의장에 정점식…지명직 최고위원엔 조광한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1.08 11:13  수정 2026.01.08 11:16

대표특보단장 김대식 임명

신설된 정무실장엔 김장겸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김도읍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으로 3선 정점식 의원을 내정했다. 대표 취임 이후 공석이었던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임명됐다.


또 당대표 특보단장에는 부산 초선 김대식 의원이 임명됐다. 신설된 당대표 정무실장직에는 초선 비례대표 김장겸 의원이 지명됐다.


국민의힘은 8일 최고위원회의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당직 인선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책위의장에 정점식 의원이 지명됐다"며 "장 대표가 최고위원들에게 설명했고, 당대표와 원내대표와 이미 협의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경남 통영고성을 지역구로 둔 3선의 정 의원은 지난 2024년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당시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해 6·3 대선 패배 직후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선 사무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정책위의장은 지방선거 정책과 공약을 주도하는 핵심 요직으로, 조만간 열릴 의원총회 추인을 받아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다선 의원으로서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고, 이미 여러 차례 당 정책을 맡아온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정 정책위의장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또 장 대표는 지난해 8월 대표 취임 이후 공석이었던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는 남양주시장 출신인 조광한 현 남양주병 당협위원장을 지명했다.


조광한 신임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수도권 원외 호남 출신 인사다. 민주당 소속으로 남양주시장을 역임하고 있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이후 2022년 민주당을 공식 탈당하고 이듬해 9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후 '이재명 저격수'라 불리며 활동을 이어오다, 2024년 총선 당시 경기 남양주병에 출마하기도 했다. 성향은 친윤(친윤석열) 성향으로 분류된다.


이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조 위원장은 원외당협위원장 가운데 최연장자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치 경륜을 갖췄다"며 "현재 주요 당직에 원외당협위원장이 임명이 안된 상황에서 원외 당협위원 간 소통을 해주실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남양주 시장을 역임했고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대립각을 세우는 등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문제 제기로 주목을 받았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정치 행정 운영 방식의 구조적 한계를 정확히 이해하는 분으로 향후 현 정부와 여당 실정에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와 함께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대표 특보단장에 김대식 의원을, 정무실장에는 언론인 출신의 김장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김대식 의원은 여의도연구원장 재직 경험 등을 통해 정책 전문성, 현장 감각을 고루 갖춘 인물로 당 핵심 현안에 대해 전략적 조언과 조정 역할을 수행해 온 바 있다"며 "특보단장은 당대표 직속자문조직으로 주요 정책과 정부 안에 대해서 전략적 도전은 물론 당의 외연 확장에 주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설된 정무실장직으로는 김장겸 의원이 임명됐다"며 "언론인 출신으로서 언론과 소통하고 비서실장과 분담해서 당대표를 보좌하고 조직을 강화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 논의를 거쳐 앞서 윤리위에서 호선으로 선출된 윤민우 신임 윤리위원장을 임명했다. 또 신임 윤리위원 7명 중 3명이 사퇴함에 따라 2명을 새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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