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미국인덱스펀드’ 2종 수탁고 4000억 돌파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1.08 11:09  수정 2026.01.08 11:09

해외주식형 북미주식 펀드 전체 순유입 중 83% 차지

ETF 대비 우수한 수익률…“비용 최소화로 성과 이끌어”

별도 매매 비용 無…연금계좌 및 적립식 장기투자에 적합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을 대표하는 미국 인덱스 펀드인 ‘신한미국인덱스펀드’ 2종의 수탁고가 4000억원을 돌파했다.


8일 KG제로인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해외주식형 북미주식 펀드 전체 자금 유입 규모는 25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신한자산운용 미국인덱스펀드는 2115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운용사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체 순유입의 82.7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신한미국인덱스펀드’ 시리즈는 미국 대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신한미국S&P500인덱스펀드’와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펀드’ 등 2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투자자의 성향과 환율 전망에 따라 환헤지형(H)·언헤지형(UH)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우수한 성과와 보수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점이 자금 유입을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미국S&P500인덱스(UH)’와 ‘신한미국나스닥100인덱스(UH)’의 1년 수익률은 각각 14.63%, 17.15%이며 총보수는 0.295%, 0.30% 수준이다.


주목할 점은 ‘신한미국인덱스펀드’는 추종 지수가 동일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주요 S&P500 ETF와 나스닥100 ETF의 평균 수익률은 각각 13.93%, 16.55%로 집계됐다.


‘신한미국인덱스펀드’는 표면적인 총 보수율이 ETF보다 다소 높지만 실제 투자 성과에서는 국내 주요 S&P500과 나스닥100 ETF를 웃도는 연간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는 지수와의 괴리를 최소화한 정교한 운용 역량과 효율적인 운용 구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차이가 누적되며 실질 수익률의 차이로 이어진 결과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 본부장은 “효율적인 지수 추종 운용과 유동성공급자(LP)에게 지급되는 거래 수수료 등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최소화한 점이 성과 차이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덱스펀드는 별도의 매매 비용 없이 장기 보유가 가능해 연금계좌와 적립식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


김 본부장은 “신한미국인덱스펀드는 2023년 출시 이후 상품 경쟁력에 힘입어 연금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며 “별도의 거래 비용 없이 장기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금계좌, 적립식 장기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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