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신종 해외 가축질병 예찰 결과 국내 유입 징후 없어”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1.14 11:00  수정 2026.01.14 11:00

4~11월 7개 시도 138지점 매개체 4만1993마리 채집 검사

전북 남원 모기서 일본뇌염바이러스 1건 검출 기존 관리 병원체

럼피스킨 매개곤충 방제 요령 안내 그림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5년 4~11월 전국을 대상으로 추진한 ‘신종 해외 가축질병 유입차단 예찰사업’ 결과 럼피스킨 블루텅 아프리카마역 등 주요 해외 가축질병의 국내 유입 징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모기 등에모기 침파리 등 가축전염병 매개체를 채집하고 병원체를 검사해 국내 잔존 여부와 신종 가축전염병 유입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예찰은 인천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 7개 시도 138개 채집지점에서 진행됐다. 채집지점은 거점센터 120개소와 공중포집기 18개소로 구성했다. 거점센터는 2023~2024년 럼피스킨 국내 발생지를 바탕으로 매개체 유입 위험도를 고려해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소 농가 각 30개소씩 지정했다. 공중포집기는 7개 시도의 질병 유입 위험지역 18개소를 지정했다.


예찰 결과 매개체 4만1993마리를 채집했다. 모기 2만7832마리 등에모기 1만879마리 침파리 3282마리다. 검사 결과 럼피스킨 블루텅 아프리카마역 등 주요 해외 가축질병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전북 남원시 축산농가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바이러스 1건이 검출됐다. 일본뇌염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에 모두 감염될 수 있으나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관리 중인 병원체다. 사람과 동물은 백신접종으로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고 검역본부는 설명했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2026년에는 매개체 감시체계를 강화해 해외 가축질병 조기 탐지와 선제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과학적 예찰과 분석으로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럼피스킨 위험주의보 발령 등을 통해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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