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인 쇼"…與, 장동혁 '단식 투쟁' 평가절하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1.15 15:32  수정 2026.01.15 15:34

15일 김현정 의원총회 백브리핑

"비판 목소리 잠재우기 위한 것"

"통일교 특검, 신천지 같이 특검해야"

"공천헌금특검, 경찰 수사 지켜봐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게이트 및 공헌 헌금 특검 수용을 압박하기 위해 단식에 돌입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정치적인 쇼"라고 평가절하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특검을 하지 않겠다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정치적인 쇼"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통일교 특검과 관련해 특검 필요성이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국수본에서 빠르게 수사를 하는 상황에서 수사가 미진할 때 특검을 해야 한다는 것도 국민의힘의 일관된 입장 아니었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갑자기 통일교 특검을 하자고 했기 때문에 민주당도 전격적으로 수용했다"며 "통일교 특검의 핵심은 정교유착으로 신천지와 관련된 구체적인 의혹 제기는 홍준표 전 대표에게서 나왔기 때문에 당연히 통일교와 신천지는 같이 특검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그렇기에 특검을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신천지는 빼야 한다고 하기 때문에 결렬된 것"이라며 "신천지를 빼야 될 이유를 모르겠는데, (통일교·신천지 의혹을) 같이 하면 될 문제임에도 단식까지 하는 것은 민주당 입장에서 봤을 때 특검을 하지 않겠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잠재우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 헌금 특검 수용 요구에 대해서도 "지금 빠르게 경찰에서 수사를 하는 상황 아닌가"라면서 "특검을 해야 한다는 것을 검토한 자체가 없으며, 기본적으로 경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만약에 공천 헌금과 관련된 특검을 한다면 국민의힘에서도 공천 헌금과 관련된 많은 의혹이 있다"며 "이철규 공관위원장하고 김정재 의원의 3~5억원을 주는 것이 관례라는 녹취록도 구체적으로 나온 바 있고, 12·3 불법 계엄 당일 추경호 의원은 20억원을 수수했다는 기사도 도배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의혹은 오히려 국민의힘이 훨씬 많다"며 "공천 헌금 관련 (특검을) 하려고 하면 그런 것까지 모두 포함해서 한다고 제안하면 모르겠지만, 경찰에서 빠르게 수사하는 상황에선 특검은 정략적인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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