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커쇼, WBC 미국 대표팀 합류 “마운드 보험될 것”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1.16 07:35  수정 2026.01.16 07:35

클레이튼 커쇼. ⓒ AP=뉴시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유니폼을 벗은 클레이튼 커쇼(37)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마운드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커쇼가 3월 열리는 WBC에 미국 대표팀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커쇼는 은퇴하기 전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다. LA 다저스 유니폼만 입었던 그는 통산 223승 96패 평균자책점 2.53 3052탈삼진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MVP 1회, 사이영상 3회 등 숱한 대기록을 남겼다.


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했으나 아직 공을 던질 힘이 남아있던 그는 대표팀 복귀를 선언했다. 커쇼는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의 전화를 받았을 때 코치로 오라는 줄 알았다. 지금은 공을 다시 잡은 지 10여일쯤 지났다"며 "나는 미국 대표팀 마운드의 보험이 될 것이다. 팀 사정상 필요하면 던질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벤치를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대표팀은 최근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특급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도 합류시켰다. 지난 대회 때 일본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미국은 애런 저지가 주장을 맡으며 양대 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태릭 스쿠벌과 폴 스킨스도 가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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