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에도 상승 여력 100%… 18만 달러 전망"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6.01.16 09:27  수정 2026.01.16 09:30

타이거리서치 '2026년 1분기 비트코인 가치평가 보고서' 발표

"최근 조정에도 현 수준 대비 약 100% 상승 여력"

타이거리서치 로고 ⓒ타이거리서치

최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선을 내주고 9만 달러대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2026년 1분기 목표가로 18만5500 달러(약 2억5000만원)가 제시됐다.


16일 웹3 전문 리서치 기업 타이거리서치는 '2026년 1분기 비트코인 가치평가 보고서'를 통해 최근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현 수준 대비 약 100%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12% 하락해 현재 9만6000 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지난해 11~12월 동안 45억7000만 달러가 유출돼 출시 이후 최대 유출을 기록했다. 연간 순유입액은 214억 달러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타이거리서치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 트럼프 행정부의 완화적 통화정책 가능성 등을 이유로 거시경제 환경이 비트코인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금리는 3.50~3.75% 수준이다.


규제 환경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 하원을 통과한 클래리티 법안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관할을 명확히 하고, 은행의 디지털 자산 보관 및 스테이킹 서비스를 허용한다.


주요국 M2(광의통화) 통화공급량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계속 증가 중이며 이는 비트코인 유동성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은 현재 균형 상태이며 8만4000 달러에서 지지선이 형성돼 있고 9만8000 달러가 단기 저항선이다. 급격한 상승은 어려우나 수익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평가했다.


타이거리서치는 "기관 자금 유입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반영해 매크로 보정계수를 +35%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며 "그럼에도 금리 인하와 유동성 확장, 규제 개선이라는 구조적 요인이 중장기 상승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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