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쓰러진 70대, 옆자리 대통령경호처 직원이 구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1.20 11:00  수정 2026.01.20 11:00

ⓒ연합뉴스

70대 노인이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옆자리에서 식사 중이던 대통령 경호처 직원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구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근무 비번을 맞아 용산구 한 중식당에서 지인과 식사 중이던 송모 방호관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옆 테이블의 7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송 방호관은 우선 환자의 의식과 호흡을 살핀 뒤 기도를 확보했다. 노인은 심정지 상태였다. 그는 주변 손님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 뒤 약 5분간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송 방호관의 빠른 조치 덕에 남성은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직전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송 방호관은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라는 생각에 한순간도 지체할 수 없었다"며 "공무원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고 관련 교육이 더욱 널리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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