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남 광양 산불,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야간 진화체제 전환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1.21 21:07  수정 2026.01.21 21:07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난항

전국 지자체 소방인력과 장비 추가 투입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뉴스1

소방청은 21일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이날 오후 8시부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인근 지역인 전북과 광주, 경남에서 산불전문진화차 등 25대가 동원됐다. 재난회복지원차도 7대가 투입됐다.


국가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만으로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소방청장이 발령한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3시 2분 전남 광양시 옥곡면 묵백리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선착대는 오후 3시 7분 현장에 도착했으며, 오후 3시 48분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4시 31분에는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불은 야산 인근 주택에서 최초로 발화한 뒤 산림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며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주택은 전소된 상태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후 6시 기준 투입된 소방력은 인원 100명과 장비 54대이며, 공중 진화를 위한 헬기도 총 21대가 동원됐다. 헬기는 소방 3대, 산림청 8대, 자치단체 7대, 군 3대 등이다.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며 전국 지자체의 소방인력과 장비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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