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日 '롯본기힐즈' 설계사와 한남2구역 협력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1.22 10:21  수정 2026.01.22 10:27

저드·나우동인과 합동 설계회의 개최

"'써밋' 철학을 한남2구역에 재해석"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서 대우건설, 한남2구역 조합, 저드, 나우동인 관계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서울 용산 한남2구역 재개발을 위해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도쿄 롯본기 힐즈 등을 설계한 설계사 '저드(JERDE)'와 협업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시공사로서 사업 전반을 주도하며 설계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또한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 '써밋(SUMMIT)'의 철학을 집약적으로 구현하고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설계 역량을 결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지난 20일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서 조합, 저드, 국내 설계사 나우동인과 함께 4자 합동 설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에 걸맞은 하이엔드 주거 단지 구현을 목표로 단지 배치, 외관 디자인, 공간 구성 등 핵심 설계 요소 전반을 검토하며 설계안 전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설계회의에 참석한 저드 측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이 가진 철학을 15층 높이 제한이 있는 한남2구역의 특성에 맞춰 재해석하고 있다"며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주거 명작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저드는 수석 디자이너 존 폴린(John Pauline)이 한남2구역 단지 설계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주거복합시설, 공공시설, 올림픽 스포츠 시설 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설계자다. 주요 설계 이력으로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주베일 마스터플랜, 상하이 케펠랜드 파크거리 타운 계획, 시드니 와프 복합 개발 등이 있다.


함께 설계를 담당한 나우동인 역시 "서울의 중심인 한남2구역에서 세계적 설계사와 협업하게 돼 뜻깊다"며 "모던(Modern)과 클래식(Classic)이 조화를 이루는, 서울에서 다시 보기 어려운 독보적인 설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저드와 대우건설, 나우동인이 함께 힘을 모아 단순한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매우 크다"며 "단순한 재개발을 넘어 용산의 가치를 증명하는 상징적인 글로벌 랜드마크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한남2구역은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인 이주 절차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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