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워싱턴DC서 갈라 행사 개최…이 회장이 직접 환영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공동취재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삼성 일가가 총출동하면서 이 선대회장이 강조해온 '문화보국' 정신을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 번 조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 회장은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길에 올랐다. 이 회장은 컬렉션의 성공적 개최 소감에 대해 묻는 질문에 "추운데 고생이 많다"고 미소지으며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 관장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총수 일가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박학규 사업지원실장(사장), 김원경 글로벌대외협력실장(사장), 안중현 사업지원실 M&A팀장 사장 등도 이 회장과 함께 출국길에 올랐다.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미국 정·재계 인사들도 대거 초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갈라행사는 고 이건희 선대회장과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의 성공적인 첫 해외 전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40여 년 만에 최대 규모로 열린 한국 고미술 전시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특히 이 회장은 이번 갈라행사에서 직접 환영사를 통해 참석자들에 감사를 표한다. 북미 지역에서 40여 년 만에 최대 규모로 열린 한국의 고(古)미술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이 선대회장이 생전 강조해온 문화보국 정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개최한 이 선대회장 기증품 국외순회전의 첫 번째 전시 '한국의 보물 :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Korean Treasures: Collected, Cherished, Shared)'는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막해 내달 1일 폐막을 앞두고 있으며, 개막 후 누적 관람객이 4만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이건희 컬렉션 국외순회전은 이번 워싱턴DC 전시를 시작으로, 내년 시카고박물관(2026년 3월 7일~7월 5일), 영국박물관(2026년 9월 10일~2027년 1월 10일)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삼성 측은 이번 갈라 행사를 계기로 이 선대회장의 기증 정신과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보다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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