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약 경쟁률 상위 5위는 1군 건설사 브랜드
"실수요 중심 청약시장…브랜드 따라 수요 몰려"
창원자이 더 스카이 단지 투시도. ⓒGS건설
지난해 분양시장은 브랜드 여부에 따라 성패가 갈렸다. 분양가 상승세 속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자가 늘어나며 일부 건설사 브랜드 단지로 청약 접수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부동산R114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1순위 기준) 상위 5개 단지는 모두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였다.
지난해 최고 경쟁률은 경남 창원의 '창원센트럴아이파크'의 706.61대 1이다. 단지는 18가구 모집에 1만2719명이 몰렸고 청약 가점 만점인 84점이 나오기도 했다.
그 뒤를 이어 ▲서울 성동구 '오티에르포레'(688.13대 1) ▲송파구 '잠실르엘'(631.60대 1)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487.09대 1) ▲동작구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326.74대 1) 등의 순이다. 모두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 브랜드다.
범위를 경쟁률 상위 20개까지 넓혀도 흐름은 동일했다. 상위 20개 단지 중 14곳은 자이, 힐스테이트, 래미안, 더샵, 아이파크 등으로 채워졌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입지와 함께 브랜드가 청약의 핵심 판단 기준이 됐다"며 "시장 불안정성이 계속되는 만큼 브랜드 양극화 현상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서울에서 처음 청약에 나선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도 흥행했다. 지난 2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서대문구 '드파인 연희'는 SK에코플랜트가 출시한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이 서울에 처음 적용된 단지로 평균 경쟁률 44.1대 1을 기록했다.
이어 GS건설은 내달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서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창원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이후 처음 공급되는 개발 사업으로 지하 5층~지상 49층 4개 동, 총 519가구 규모다.
DL이앤씨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2구역 재건축 사업으로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34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24가구 규모다. 이 중 59㎡A타입 16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경기 성남시와 서울 영등포구에서 각각 분양 단지를 선보인다. 성남시 분당 느티마을 4단지 리모델링 사업으로 총 1149가구(일반분양 143가구)를 공급하며,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더샵 신길센트럴시티' 총 2054가구(일반분양 477가구)를 분양한다.
서울 서초구에서도 '오티에르 반포'를 분양한다. 신반포21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 '오티에르'가 적용된다. 총 251가구 중 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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