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침 ‘시동 공포’…내 차량 배터리 관리 꿀팁은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1.25 09:00  수정 2026.01.25 09:00

블랙박스·장기 주차, 배터리 방전 원인

인디케이터 색으로 상태 확인

혹한기엔 실내 주차·보온 관리 권장

삼성화재는 겨울철 차량 배터리 관리 요령을 소개하며 추위에 따른 성능 저하와 방전 위험에 주의를 당부했다.ⓒ삼성화재

겨울철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아 당황하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다. 추운 날씨에는 엔진보다 배터리가 먼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


삼성화재는 25일 겨울철 차량 배터리 관리 요령을 소개하며 추위에 따른 성능 저하와 방전 위험에 주의를 당부했다.


배터리 방전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지만, 주된 원인은 운전자의 관리 소홀과 배터리 사용이 필요한 상황에서 비롯된다.


차량 내·외 전등을 끄지 않고 방치하거나, 배터리를 사용하는 장치와 옵션을 많이 추가해 사용하는 경우 방전 위험이 커진다.


기온이 낮은 환경에서 차량을 오래 방치하거나 블랙박스를 상시 전원 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대표적인 방전 원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배터리가 시동을 걸 수 있는 전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시동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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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상태는 간단한 점검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보닛 내부 배터리 인디케이터 표시등이 초록색이면 정상, 검은색이면 충전 필요, 흰색이면 교체가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시동 소리가 약해지거나 헤드라이트 밝기가 감소하는 것도 배터리 성능 저하 신호다.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단자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시동을 끄기 전 난방장치를 먼저 끄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장기 주차 시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시동을 걸어 10분 내외로 공회전을 실시하고, 블랙박스 방전 방지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방전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가능하다면 야외보다 실내 주차를 하고, 혹한기에는 배터리 단자 주변을 모포 등으로 감싸 보온 조치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는 점프 케이블을 이용해 다른 차량 배터리로 충전할 수 있다. 양극과 음극 연결 순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시동이 걸린 이후에는 정비소 점검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삼성화재는 “겨울철 장시간 바깥에 주차를 해놓거나 차박을 하는 경우에 종종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가 있다”며 “자동차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2년 주기로 교체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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