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이해찬
위독 소식 듣고 급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인사회에 입장하며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베트남에서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위독한 상태로 알려진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현지로 급파됐다.
조정식 정무특보는 24일 오전 9시 2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조 특보는 인천국제공항 출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공무 수행 중인 이해찬 부의장께서 위중한 상황이라는 소식을 보고 받고 제가 긴급하게 현지에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해찬 수석부의장의 건강 상태는 현지에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지에서 청와대와 소통하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이해찬 수석부의장이 위독하다는 상황을 보고받고 조 특보 급파를 결정했다. 사안이 엄중하고, 현지 공관 보고에 더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전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 특보는 당내에서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혔던 6선 의원으로, 이해찬계에 뿌리를 둔 인사이기도 하다. 그는 전날 늦은 오후 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지의 상황을 파악해 이 대통령에게 실시간 보고할 전망이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이날 별도로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석부의장은 전날 호찌민 출장 도중 호흡이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7선 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대표 및 국무총리을 지낸 당내 대표 원로인 이 수석부의장은 작년 10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됐다. 이 수석부의장은 이 대통령이 지난 20대 대선에서 당내 경선 주자였을 때부터 정치적으로 지원해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