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 없는데...남성과 함께 참변 당한 10대女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2.04 13:22  수정 2026.02.04 13:43

한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의 손을 잡고 선로로 뛰어들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 북동부의 한 지하철역에서 25세 남성 A씨가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18세 여성 B씨를 두 팔로 붙잡고 선로로 끌어당겼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나 누구도 A씨를 제지하지 못했고, 두 사람은 진입하던 열차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은 A씨가 B씨에게 다가가 "너를 데려가겠다"고 말한 뒤 불과 몇 초 만에 철로로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수단 출신인 A씨는 폭력 전과가 있으며 독일 당국의 감시 대상이었다. 며칠 전에도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으나, 가중 폭행 혐의로 조사가 진행되던 중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가족 폭력을 피해 한 여성 보호소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했다.


현재 경찰은 "두 사람이 서로 알고 지냈다는 증거가 없다"며 "정확한 살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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