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 의전실 나래마루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회담장을 나서며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대만 문제와 무기 판매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나는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새해에도 양국의 관계라는 큰 배를 이끌고 풍랑을 헤쳐나가며 안정적으로 더 많은 큰일과 좋은 일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키고 행동으로 옮기려 한다”며 “평등·존중·호혜의 태도로 서로 마주 보고 나아가면 직면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은 모두 위대한 국가이고 미·중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라며 “시 주석과 좋은 관계를 맺고 경제 및 무역 분야 등에서 좋은 상호작용을 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이어 두 정상은 대만 문제에 대해서 논의 했다. 시 주석은 “대만 문제는 양국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다. 대만은 중국의 영토이며 우리는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반드시 수호할 것이고 분열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생각이다. 미국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의 대만 관련 우려를 알고 있다. 중국과 소통을 유지하고 내 임기 동안 미중 관계를 더 안정적으로 유지할 생각”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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