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 AP=뉴시스
사사키 로키(LA 다저스)-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를 제외하고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연패를 노리는 일본 야구대표팀은 초호화 군단을 구축했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4일(한국시각)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야구대표팀이 마지막 30번째 선수로 요시다 마사타카를 발탁, 2026 WBC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2023 WBC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2연패를 목표로 최정예 전력을 구축했다.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스가노 도모유키(FA),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까지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선수들을 9명이나 발탁했다.
마지막 발탁된 요시다는 두 번째 WBC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23년 대회에서는 7경기 타율 0.409(22타수 9안타) 2홈런 13타점 맹활약, 일본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025시즌에는 55경기 타율 0.266 4홈런 26타점 OPS 0.696에 그치며 빅리그 데뷔 이래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2023 WBC에 참가했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를 비롯해 이마나가, 사사키를 제외하고도 최강 쇼타(컵스), 사사키 로키(다저스)는 제외됐다.
한편, 2023 WBC에서 투타겸업으로 활약하며 일본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오타니는 이번에는 타자로만 나선다.
오타니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팬들의 (투타겸업)기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깊게 고민했다”면서도 “2026시즌 내내 건강하게 마운드에서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무리하기보다 타자로 팀에 100% 기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지난 2023년 두 번째 팔꿈치 수술 이후 2025시즌 마운드에 복귀해 투구 이닝을 늘려왔다. 올 시즌 빅리그에서 풀타임 투타겸업을 계획하고 있다.
2026 WBC 일본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30명)
△투수(14명) =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스가노 도모유키(FA), 타네이치 아츠키(지바 롯데 마린즈), 타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곤즈), 미야기 히로야, 소타니 류헤이(이상 오릭스 버팔로즈), 이토 히로미, 키타야마 코키(이상 닛폰햄 파이터즈), 오타 타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 타이라 카이마(세이부 라이온즈), 마츠모토 유키(소프트뱅크 호크스), 이시이 다이치(한신 타이거스)
△포수(3명) = 와카츠키 켄야(오릭스), 사카모토 세이시로(한신), 나카무라 유헤이(야쿠르트 스왈로즈)
△내야수(7명) = 마키 슈고(DeNA 베이스타즈), 코조노 카이토(히로시마 카프), 마키하라 타이세이(소프트뱅크), 겐다 소스케(세이부), 사토 데루아키(한신),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외야수(5명) = 콘도 켄스케, 슈토 우쿄(이상 소프트뱅크), 모리시타 쇼타(한신),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지명타자(1명) =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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