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519B 모델 성공 이어 2차 단계평가 준비… ‘에이닷’ 연계 및 멀티모달 연구 박차
2025s년 12월 3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SK텔레콤이 국내 최초의 초거대 모델 매개변수 500B(5000억개) 규모의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을 소개하고 있다.ⓒ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SK텔레콤 정예팀이 설 연휴에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연구개발에 매진하며 AI 주권 확보를 위한 속도전에 나섰다.
SK텔레콤과 크래프톤은 정부 독파모 프로젝트의 2차 단계평가를 앞두고 설 연휴(14~18일) 기간에도 인공지능(AI) 모델 사전학습(Pre-training)을 중단 없이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정예팀 내에서 AI 모델 연구개발을 맡고 있으며, 각 사가 보유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모델 학습과 최적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정예팀은 1차 단계평가에서 4개월여 만에 매개변수 5190억 개(519B) 규모의 초거대 모델 'A.X K1'을 완성한 바 있다. 2차 평가에서는 당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델 학습 효율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단계부터는 '모두의 AI' 구현을 위한 서비스 확장 전략이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SKT 정예팀은 1000만 가입자를 돌파한 '에이닷'과의 연계 방안이나, 각종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성능을 인정 받은 수학, 코딩 분야에서의 강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학계와의 공조도 한층 강화된다. 서울대 연구진은 멀티모달(윤성로·김건희·도재영 교수), 수학 추론(서인석 교수), 에이전트(황승원 교수) 분야를, KAIST 연구진(이기민·서민준 교수)은 멀티모달과 로봇 학습 등 다방면의 연구를 수행 중이다. 정예팀은 이들 선행 연구 성과를 2차 단계평가에서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독파모 프로젝트는 2차 단계평가에 참여할 4번째 정예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12일에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 트릴리온랩스 주관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내,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졌다.
정예팀 관계자는 "4개 팀의 진용이 갖춰지기 전이지만 AI 모델 연구에 쓸 단 하루도 허투루 보낼 수 없다"며 "지금 할 수 있는 작업부터 밀도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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