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김진수 팀. ⓒ 연합뉴스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의 김진수 팀과 석영진 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2인승 경기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파일럿 김진수와 브레이크맨 김형근(이상 강원도청)으로 구성된 김진수 팀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2인승 1~4차 시기 합계 3분 43초 60을 기록, 최종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기세는 좋았다. 김진수 팀은 1차 시기에서 55초 53의 기록으로 전체 5위에 오르며 메달권 경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후 주행에서 조금씩 순위가 밀렸다. 1·2차 시기 합계 12위(1분 51초 69)를 기록했던 이들은 3차 시기에서 55초 90(16위)에 그치며 합계 순위가 13위로 내려앉았고, 마지막 4차 시기에서도 반등하지 못한 채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석영진 팀(파일럿 석영진·브레이크맨 채병도)은 합계 3분 44초 61의 기록으로 19위에 머물렀다.
전통의 '썰매 강국' 독일은 이번에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독일은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남자 2인승 금·은·동메달을 독식하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우승은 요하네스 로흐너-게오르크 플라이슈하우어 조가 차지했다. 이들은 합계 3분 39초 70의 기록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반면, 올림픽 3회 연속 2관왕(2인승·4인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했던 '전설'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는 알렉산더 슐러와 호흡을 맞췄으나 3분 41초 04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동메달 역시 독일의 아담 아무어-알렉산더 샬러(3분 41초 52)에게 돌아갔다.
이제 한국 봅슬레이는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4인승 경기에서 다시 한번 순위 도약에 나선다. 4인승 경기에는 김진수·김형근·이건우·김선욱이 한 팀을 이루고, 석영진·채병도·이도윤·전수현이 또 다른 한 팀으로 출전해 마지막 스퍼트를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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