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진심이었나" 박정민, 충주맨 퇴사에 '배신감'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2.18 17:11  수정 2026.02.18 17:13

ⓒ '충주시' 화면 갈무리

배우 박정민이 ‘충주맨’으로 알려진 김선태 주무관의 갑작스러운 퇴사 소식에 유쾌한 ‘배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민은 17일 방송된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휴민트’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충주시 홍보대사 위촉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충주시 홍보대사가 된 것을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보내자, 박정민은 “충주맨이 저를 홍보대사로 만들어놓고 사직서를 냈다”며 “저는 유튜브 출연도 하고 휴대전화에 충주 마스코트까지 붙여놨는데 본인은 떠났다”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배신감이 느껴진다”고 덧붙여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앞서 박정민은 최근 공개된 충주시 공식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충주와의 인연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버지 고향이 충주이고 가족들도 모두 충주에 거주하고 있어 사실상 제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에서 김선태 주무관은 박정민에게 충주시 홍보대사 활동을 제안했고, 박정민은 이를 흔쾌히 수락하며 2년 임기의 위촉장을 받았다.


하지만 김선태 주무관은 박정민 출연 영상이 공개된 직후 사직서를 제출해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 13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퇴사 소식을 전하며 “공직 생활 10년, 충주맨으로서 7년을 마무리한다.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선태 주무관의 퇴사 이후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단기간에 약 20만 명 이상 감소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박정민은 무대인사 현장에서 김 주무관과 재회하는 등 변함없는 인연을 이어가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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