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장 “개학 앞두고 독감 재확산 우려…초등생 환자 150.8명 수준”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2.23 19:41  수정 2026.02.23 19:42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질병관리청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는 높은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 중”이라며 “지난주 설 연휴의 영향에 대한 점검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임 청장은 23일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8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음 주 개학을 앞두고 학령기 소아·청소년 인플루엔자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현황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그는 “겨울방학 시작과 함께 감소세를 보여오던 예년과 달리,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는 높은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 중”이라고 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초등학생 연령층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2026년 7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150.8명이다. 지난 절기 정점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번 동절기 유행은 2025년 47주차에 외래환자 1000명당 70.9명으로 정점을 보인 뒤 감소세로 전환됐으나 B형 인플루엔자 증가와 함께 다시 확산했다.


올해 들어 의사환자 분율은 1주 36.6명에서 6주 52.6명까지 상승한 뒤 7주 45.9명으로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임 청장은 “아직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학령기 소아·청소년들은 개학 후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향후 2주간은 인플루엔자 발생 감소세가 예상되지만 개학으로 인한 소폭 반등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