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함양 산불 겨우 잡았는데 밀양서도…일출 뒤 헬기 투입 '주불 잡기 총력'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6.02.24 06:29  수정 2026.02.24 08:35

24일 산림당국이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에서 전날부터 발생한 산불을 끄기 위해 야간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산림청)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4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밀양 산불 진화율은 51%다. 현재 총 화선은 5.8㎞로, 2.95㎞는 진화가 완료됐다.


당국은 나머지 2.85㎞에 대해 진화인력 618명, 진화차량 159대를 투입해 민가 주변 확산 저지에 주력하고 있다. 산불 규모가 '산불 확산대응 2단계' 발령 기준인 100ha를 넘기면서, 산림청은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0시를 기점으로 산불현장 통합지휘 권한도 산림청장으로 전환했다.


산불 대응 2단계는 피해 면적이 100㏊ 이상이거나 평균 풍속이 초속 11m 이상일 때, 진화에 걸리는 시간이 48시간 이상으로 예상될 때 등의 경우에 내려진다.


밤새 산불이 확산하면서 3개 마을 주민 및 요양병원 환자 등 184명이 삼랑진 초등학교, 동양·배양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당국은 오전 7시4분께 일출과 동시에 산림헬기 31대를 동시 투입해 신속히 주불 진압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전날 오후 4시10분께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했다. 지난 21일에는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44시간 만인 전날 오후 5시쯤 주불이 잡혔다. 산불 영향 구역은 축구장 327개 면적인 234㏊다. 비닐하우스 1동과 농막 1동이 전소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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